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가 29일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지정서 증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레이저옵텍)
성남--(뉴스와이어)--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 코스닥 199550)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강소+’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원 자격을 갖춘 업체들 가운데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는 총 2080개 사가 지원했지만 473개 업체만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홍보, 디자인 개발, 국제운송비 등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비용이 지원되며, 수출지원 및 다양한 금융 우대가 제공되기 때문에 4.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옵텍은 전년도 약 1800만달러 수출 실적으로, 수출 규모 1000만달러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최상위 ‘강소+’ 부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레이저옵텍은 중기부 수출바우처사업에 동시 선정돼 마케팅 및 수출 비용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중기부의 수출지원사업에서 다양한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시중은행을 포함해 각종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경쟁이 치열했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성장 잠재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통적 강세인 아시아 시장 외에 최근 중동,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지정을 통해 레이저옵텍의 수출 경쟁력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해 피부과 등 전세계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43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 약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 시장에서 190%가 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3월에는 엑시머 레이저의 본고장인 미국에 ‘팔라스 프리미엄(PALLAS PREMIUM)’을 전격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미국 의사들의 선계약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북미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