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발급한 기부증서
전달받은 기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전액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한 김동영 씨는 “오랜 시간 준비한 브랜드 미스타-킴(MR.KXXM)의 첫 번째 의류이자, 결혼 31주년 기념 제품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모든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좋은 취지에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4일 만에 완판하고, 무사히 수익금을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부모님의 결혼 31주년을 축하하는 소중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을 치료비로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들이 질병을 이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의 결혼 31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그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매년 1400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평균 2~3년의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율이 80%까지 높아졌지만, 긴 치료 기간과 높은 치료 비용은 환아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자 가족을 돕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나눔을 시작할 수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개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