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C랩 전시관 포스터.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C랩 전시관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수원--(뉴스와이어)--삼성의 지원을 받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내년 1월부터 열리는 ‘CES 2026’에 참여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C랩’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서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로봇·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랩 스타트업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8개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임직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참여한 15개사 중 7개가 대구·광주 등 지역 ‘C랩’ 거점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업체로, 참가 의의를 더했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이병철 상무는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검증받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CES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대구·광주 등 지역 스타트업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C랩 생태계가 한층 더 확장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주 등 지역 C랩 스타트업 역대 최다 참여… 지역 창업 생태계 결실
이번 CES 2026에는 대구·경북·광주의 스타트업 7개가 전시에 참여하며, C랩 전시 중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오르게 됐다.
* CES C랩 전시관은 2016년부터 운영됐으며, 2025년에는 대구와 광주의 4개 스타트업이 참가함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으로 순차 확대하며 지역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지역 내 창업 기업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업무 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연결 기회 등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와 기술이 지역 안에서 자생력을 갖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40개의 지역 스타트업이 발굴·육성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C랩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성과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 ‘리플라’는 플라스틱 구성 비율 산출기 퓨리체커(Puri-Checker)를 개발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리플라의 서동은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 입장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지원과 협력을 받은 것은 큰 행운이자 기회였다”며 “플라스틱 재활용은 국경을 넘는 과제인 만큼, 이번 CES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고 싶다”고 말했다.
◇ 지역 기반 스타트업 7개사
· 스트레스솔루션(경북): AI 기반 개인 맞춤형 멘탈케어 사운드 생성 솔루션
· 딥센트(광주): AI 기반 공간 맞춤형 디지털 향기 솔루션
· 십일리터(대구): AI 기반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 분석 서비스
· 오니온에이아이(광주): AI 기반 자동화 온라인 다국어 자막 및 더빙 솔루션
· 리플라(경북): 미생물을 이용한 재생 플라스틱 순도 향상 솔루션
· 유니바(대구):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언어모델 솔루션
· 일만백만(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영상 생성 및 편집 서비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AI 혁신 과제 공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혁신 과제들을 2016년부터 매년 CES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성,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AI 기반의 영상 편집 솔루션 및 전문가 지식 기반 AI 전자제품 추천 서비스 과제 2건이 전시된다.
◇ C랩 인사이드 과제
· 크로노믹스(ChronoMix): 영상 속 개체별로 재생 속도가 달라지도록 시간 제어 효과를 적용하는 AI 영상 편집 솔루션
· 이지레코(EZ Reco): 전문가 지식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전자 제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
삼성전자의 C랩 노하우 관계사로 확대… 금융 스타트업도 첫 참여
올해 CES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 스타트업이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삼성전자가 C랩을 통해 쌓아온 개방형 혁신 모델의 경험과 노하우가 관계사로 확산되며,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사
· 셀렉트스타(삼성생명): AI 학습 데이터 구축을 통한 판매 및 검증 솔루션
· 사이버라이트(Cyberwrite)(삼성화재): AI 기반 사이버 보험의 리스크 평가 솔루션
· 위닝아이(삼성카드): 스마트폰 활용 비접촉 생체인식 솔루션
· 필상(삼성증권): AI 기반 악성 URL 차단·보안 솔루션
C랩 스타트업, 최고혁신상 2개 등 총 17개의 ‘CES 2026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6 혁신상’에서 2개의 최고혁신상과 15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망고슬래브’와 ‘스튜디오랩’은 모두 C랩 인사이드에서 출발해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 사내 벤처가 보유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C랩’ 2012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959개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사내벤처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 지역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창업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후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제도를 운영하며,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 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내년 중 1000개를 넘어설 계획이다.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AI 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 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디지털교육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주요 CSR 활동에 대한 설명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